홍콩 생활/홍콩 맛집 5

홍콩 포트레스힐 돈카츠집 Ca Tu Ya (Fortress Hill)

별점: 3.9 / 5 (분위기 + 맛 * 3 + 가성비 / 5) 분위기 - 3 / 5 맛 - 4 / 5 가성비 - 4.5 / 5 재방문 의사: 있음 오늘 홍콩섬 North Point 쪽에 할 일이 있어 들렀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뭐먹지 고민하다 선택한 집. 사실 홍콩 과기대 학생이라면 "Ca Tu Ya"라는 이름보다는 "폴람 돈가스집"으로 더 알려져 있는 이 프랜차이즈는 홍콩에 몇 군데 지점이 있는 프랜차이즈다. 비싼 홍콩 물가를 감안했을 때, 나름 가성비있는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인데 나는 이곳에서 거의 한 메뉴만 시켜서 먹는다. 바로 김치 나베! 같은 국물 베이스에 우동이나 밥을 선택하면 되는데, 나는 면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우동 옵션으로 선택해서 먹는다. 이곳의 장점은 1. ..

홍콩 쿼리베이 With Your Mind (Quarry Bay/싱가폴 식당)

별점: 3 / 5 (분위기 + 맛 * 3 + 가성비 / 5) 분위기 - 3 / 5 맛 - 3 / 5 가성비 - 3 / 5 재방문 의사: 근처에 있는 경우 방문 의사 있음 "무난한 맛의 락사집" 평일 저녁에 락사가 생각나서 찾아간 집. 쿼리베이는 여러 회사들이 모여 있어서 평일 점심, 저녁이면 많은 회사원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 때문에 맛있는 맛집들이 모여있는 편이다. 이 중에서 오늘은 싱가폴 음식점인 With Your Mind [隨心]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쿼리베이 역 B번 출구 쪽 뒷 골목이라 역과의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요새 홍콩의 날씨가 밤에도 덥기에 위치도 무척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 같다.. 식당 분위기는 캐주얼한 밥집 느낌?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고, 싱가폴 음식점 이미지와는 다르게 굉장..

홍콩 무이오 다이파이동 Shun Hing Seafood (Mui Wo/Dai Pai Dong)

별점: 4 / 5 (분위기 + 맛 * 3 + 가성비 / 5) 분위기 - 4 / 5 맛 - 4 / 5 가성비 - 4 / 5 재방문 의사: 있음 평일에 놀러간 홍콩의 무이오 마을. 홍콩섬에서 무이오 마을에 가기 위해서는 센트럴 페리 터미널 6번 피어에서 페리를 타야 한다. 침사추이로 향하는 7번 피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별 무리 없이 찾았는데, 시간대에 따라 보통 페리 (1시간 소요), 쾌속 페리 (30분 소요)로 나뉘기 때문에 선호하는 가격대, 시간대를 고려하면서 배편을 선택해서 타면 될 것 같다. (시간표 바로가기) 복작복작한 홍콩섬과 카오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한적한 (평일에 가서..?) 마을에서 힐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홍콩의 소소한 매력인 것 같다. 무이오 해변이나 걸을 만한 곳은 다른..

My 단골 완탕면집 Sun Lok Yuen (홍콩 / Tseung Kwan O)

내가 재학 중인 홍콩 과기대는 대부분 기숙사가 학교 안(=산과 바다에 둘러 싸인 고립지형)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다행히.. 내가 이번 학기 살았던 Jockey Club Hall 기숙사는 Tseung Kwan O 시내(홍콩섬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ㅎ)에 위치해서 이런 저런 다양한 식당들을 도전해보기 좋았는데 오늘은 기숙사를 살면서 단골로 다녔던 완탕면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별점: 4 / 5 (분위기 + 맛 * 3 + 가성비 / 5) 분위기 - 3 / 5 맛 - 4 / 5 가성비 - 5 / 5 재방문 의사: 꾸준히 재방문 중.. (단골) 일단 이 곳은 여느 로컬 식당 답게 가성비가 준수하다. 주로 시키는 조합이 새우 완탕면 + 초이삼 + 아이스 레몬티 인데, 이렇게 시키면 64불 수준이다. 보통 식당..

아쉬웠던 국수집 - Min Jun (홍콩 / 코즈웨이베이)

별점: 2.8 / 5 (분위기 + 맛 * 3 + 가성비 / 5) 분위기 - 4 / 5 맛 - 2 / 5 가성비 - 4 / 5 재방문 의사: 없음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홍콩은 다양한 종류의 국수로 유명하다. 소고기 카레 국수, 토마토 라면, 윈난 쌀국수, 완탕면 등등 수많은 종류의 국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카트 누들이라고 불리는 장르가 있다. 과거 홍콩 거리에서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국수 장사를 해서 붙게 된 이름인데, 지금은 야외에서 장사를 하는 곳은 거의 없고, (지금도 당시도 야외에서 카트를 끌고 국수를 파는 건 불법이라고..) 실내로 그 감성을 옮겨온 곳이 많다. 오늘은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에 위치한 Min Jun[麵尊]을 가보았다. 이 가게를 선택해 본 이유는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