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

Smithsonian Agreement (미국 금 본위제 폐지의 서막)

Present42 2023. 1. 14. 18:00

1971년 12월, 우리에게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유명한 Smithsonian Institution에 

당시 주요 10개국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통화 정책 담당자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Rinaldo Ossola 당시 이탈리아 은행 총재 (왼쪽)과  John Connally 당시 미국 재무부 장관 (오른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 (Consolidated News Pictures/Hulton Archive/Getty Images)

 

1971년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이 해외 은행의 달러를 금으로 변환하는 요청을 거부하면서,

다른 국가의 통화가 달러에 비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국제 금융 거래에 대한 제약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죠.

 

1944년부터 이어져 온 기존 고정 환율 체제인 Bretton Woods 체제가 흔들리면서,

통화 시장 상황이 불안해지기 시작하게 된 것이죠.

 

이에 따라 국제 통화 기금 IMF는 선진국들을 모아 회담을 개최하고,

당시 불안 상황을 해소하고자 조정안을 내놓습니다.

 

이를 Smithsonian Agreement라 부릅니다.

 

Smithsonian Agreement에 따라 1온스 당 미화 35불이던 환율이 1온스 당 38불로 변경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금 1온스 당 35불이었던 교환율을 1온스 당 38불로 변경하는데 동의하면서,

미국의 통화 가치가 평가 절하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외의 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평가 절상되었구요.

(다른 통화 대비 미국 달러가 10.7% 절하되었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국제 통화 시스템에 대한 개혁과 미국 달러의 역할,

환율에 대한 공동 책임 등 여러 가지 통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합의를 하였죠.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채 15개월이 지나지 않아서 Bretton Woods 체제는 붕괴하고 맙니다.

 

왜 미국은 거의 30년간 이어져 온 이 시스템을 왜 버리기로 결심한 걸까요?

 

다음 이야기에서 계속...

 

참고 자료

 1. https://www.investopedia.com/terms/s/smithsonian-agreement.asp

 2. https://www.federalreservehistory.org/essays/smithsonian-agre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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